우리 류군에게는 지난 여름부터 새로운 관심거리가 생겼어요. 그건바로


송아지~ 송아지~ 


지난 여름에 송아지가 태어났어요.

쪼그마한게 어찌나 귀여운지 우리 류군의 마음을 쏙 가져가 버렸지요.


시골에만 가면 어린 송아지 빠빠줘야한다면서 

맨날 축사에서 들어가서 사료주고 짚주고 하는 바람에 소 배가 터지게 생겼네요. 




사람보면 호기심에 다가와 보는데 겁이나는지 완젼가까이는 오지 못하고 솓을 뻗으면 닿지 않는 거리까지만 딱 와서 바라보네요 ㅎㅎ



류망아지 놀러왔니 음메~~ 송아지가 우리 류군에게 인사를 건네네요 ㅎㅎㅎㅎ



넌 뭐야 저리 안가?



어미소가 혹시나 어린 송아지에게 해코지 할까봐 경계하네요~

아뉘 그런데 이녀석이 우리 류망아지에게 해코지 할까바 아빠를 긴장시키네요.


이제 6개월 정도 지났는데 지금 시골에 가보면 저 어린송아지가 엄청 커 있더라구요. 소도 사람도 어린 시절은 금방 가나봐요 ㅎㅎㅎ


우리 류망아지 응애 하고 울때가 그리운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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