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갖혀 있는데 본가에서 입맛 없을까봐 올해 처음 수확한 곤달비로 장아찌를 담아서 보내주셨는데 마침 오늘 MBN 천기누설에 곤달비 장아찌가 소개되었네요.

 

반가운 마음에 우선 증거 사진부터 찍어 보았어요. 괜시리 시골 부모님께서 농사지으시는 곤달비가 TV에 한번씩 나오면 괜시리 기분이 좋더라구요. 사실 본가에서 곤달비 농사를 짓고 있으셔서 어디가 좋은지 모르고 늘 봄이 오면 원없이 먹곤했는데 곤달비가 관절에 좋다고 TV에서 소개가 되고 있네요.

 

요건 얼마전 시골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곤달비 장아찌 담은 것입니다. 입맛 없을때 요걸로 밥 쌈싸 먹으면 입맛이 돌면서 봄내음을 느낄 수가 있어서 제가 자주 찾는 반찬입니다.

 

천기누설 곤달비 장아찌를 찾으시는 분들이 계신데 곤달비를 구매하셔서 직접 담아보시는건 어떨까요? 곤달비 장아찌 만드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 자세하게 되어 있어요.

 

https://blog.naver.com/rem85/220985154559

 

경주 산내 무농약 곤달비로 [곤달비장아찌] 만들기

곤달비는 2~5월이 제철이에요저희집 곤달비는 보통5월초면 수확이 끝나는데요맛있는 곤달비를 이제 먹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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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께서 2000년 초부터 재배하고 있는 곤달비는 산지에서 채취해서 택배로 보내면 다음날 받아 드실 수 있어서 신선도는 걱정안하셔도 된답니다. 보통 냉장고나 서늘한데 보관하시면 1-2주 정도는 끄떡없이 보관할 수 있어요.

 

아래는 곤달비를 키우고 있는 하우스 모습입니다.

 

곤달비 하우스 이불 덮으로 가는 아버지 뒷모습입니다.

짠! 이렇게 덮어주면 아직은 싸늘함 밤에고 곤달비가 냉해 없이 잘 자랄 수 있답니다.

 

곤달비 산지 직구매를 하면 저렴한 가격에 채취한 다음날 바로 받아 드실 수 있어서 곤달비 장아찌를 담는데에도 도움이 될꺼라 생각됩니다. 2000년 초부터 곤달비를 재배하고 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건강한 곤달비를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좀 잠잠해지면 저도 틈틈이 시골로 가서 일손 많이 거들어 드려야겠어요. 곤달비 주문은 아래에 방법으로 해주시면 되어요.

 

코로나19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는데 모두 건강하게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