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대구로 이사오면서 고민이 생겼어요. 집 구조가 좀 특이해서 저기 붉은색으로 표시된 공간에 TV를 놓아볼까? 책장으로 쓸까? 류군파파의 작업하는 공간으로 사용할까 등등등 어떻게 활용할까 참 난감했었는데요, 결국 좋은 방법을 찾았어요.



버릴려고 처박아 두었던 베이비룸을 설치해보자! 류군파파는 이걸 보고 자꾸만 개집이라고 ㅠㅠ



뚝딱 뚝딱 개집 조립하기 성공!


2호 갇힘 ㅋㅋㅋㅋ



2호 밖으로 나오고 싶음



1호 형아가 들어가서 놀아줌.


네모 형태로 완전 조립하니 공간이 많이 남아서 양쪽을 완전히 이어주지 않고 파티션 형식으로 공간을 분리 시켜서 사용했어요. 나를 꺼내 주시게 슬픈 2호랍니다.


어릴때는 베이비룸 참 유용하게 잘 사용했는데 요녀석들이 금세 자라나서는 이렇게 무너뜨려 버리네요. 베이비 룸으로 파티션 처럼 공간 분리해서 사용하니까 저 안에서 아무리 어지럽혀도 거실은 깨끗해서 좋았는데 이제 곧 베이비 룸도 철수 해야할 시기가 다가오는듯 해요.



그 와중에 감기 초기 걸릴랑 말랑 하는 1호는 레볼라이져 자가 치료 중이네요 ㅎㅎ 이상 중고로 헐값에 사서 열일하고 있는 베이비룸 일명 개집을 활용하는 방법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