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보험 꼭 필요한가요? 제 생각은 예스입니다.


오늘 예전 사진 자료를 좀 찾을려고 구글 사진첩을 살펴보다가 우리 류망아지 처음 태어났을때가 생각나서 직접겪어본 태아보험 이야기를 적어 볼려구요^^


사실 태아보험은 아기 심장소리를 듣고 난 다음에 아내가 저 몰래 미리 들어놨더라구요. 한참지나서 저에게 태아보험 들었다는 소리를 해주길래, 과연그게 필요할까? 그냥 보험사 배 불려주는 보험 아니냐고 좀 꺼림직하게 이야기를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얼마뒤 피가 비쳐서 병원거 검사하러 갔더니만, 자궁이 열리기 시작했따고, 빨리 큰병원 가보라고 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이렇게 건강하게 엄마 배속에 잘 있던 우리 류군은 바깥 세상이 궁금했는지 류망아지는 2달 가량 일찍 태어났어요. 이른둥이로 말이죠 ㅠㅠ




여러가지 일들로 인큐베이터에도 들어가보고 2주가량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입원했었지요. 아내와 저는 왕복 두시간 거리를 매일 왔다갔다 하면서 면회하고 빨리 퇴원하기를 기도하고 했던 일들이 떠오르네요. 다행이 2주동안 무럭 무럭 잘 자라준 아기는 건강한 모습으로 엄마 아빠와 함께 집으로 올 수 있었답니다.

그 아이가 지금은 옆에서 지지리도 말 안듣는 미운 4살 아이가 되어 있네요 ㅎㅎㅎ


그 일을 겪고 난다음에 태아보험은 꼭 들어라고 지인분들께 권유한답니다.  저희는 태아보험으로 낸 비용보다 병원비, 입원비 등등 많은 부분에서 보상을 받았거든요. 물론 이런일이 생기면 안되겠지만 말이죠. 태아보험도 보험사마다 지원해주는 범위와 금액이 다 다르니 꼭 검색해보고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것을 선택하면 좋을것 같아요^^ 


이상 예전의 가슴아팠던 추억을 떠올리면서 태아보험에 대한 저의 솔직한 의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