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있어서 소개할까 해요.


어떤 프로젝트냐고 하면, 간단해요.


사용자에게 단어를 제시하고 나면 그 단어에 연상되는 그림을 그리는 거에요. 한때 카카오톡 게임으로 유행했던 니가기린기린 인가 이런 종류의 게임이 있었죠? 단어에 연상되는 그림을 그려서 친구에게 보내주면 그 친구는 그림을 보고 단어를 맞추었던.. ㅋㅋㅋ


그림 진짜 못그리는 사람은 난공불락의 성이었죠 ㅋㅋ


그런데 이런 게임을 모티브로 구글에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에요.  프로젝트 이름은 Quick, Draw


https://quickdraw.withgoogle.com/




예를 들어서 사과라는 단어를 제시 했다면, 여러분 각자 사과라고 하면 떠오르는 형상들이 다 틀릴꺼에요. 

제가 그려봤어요, 20초동안 4개를 ㅋㅋㅋ 다양한 모양들이 나올 수 있겠지요.



이렇게 Quick Draw 에 이미지들을 그려놓으면, 인공지능은 이게 뭔지 알아 맞춰준답니다.




일반 사람들에게 단어를 제시하고 20초안에 그 그림을 그리게 해서 수집된 이미지들을 모두 머신러닝에 사용하도록 만들었어요. 이렇게 되면 장점은,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그린 그림들을 모두 조합해서 아~ 보통 사람들은 이 물체는 이런식으로 그리는구나. 그러면 이렇게 생긴 물체는 이것으로 인식하면 되는구나..


백팩이라는 단어(가방)이 제시어로 나왔어요, 그래서 제가 그린 그림은 아래처럼 ㅋㅋㅋ



그런데, 오마이갓... 인공지능이 진짜 저 그림을 백팩이라고 인식했어요. 이말은 저처럼 가방을 저런식으로 그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소리일 수도있겠거니와 저처럼 그림 대빠 못그리는 사람들이 많을 수도 있다는 소리가 되겠지요.




재미있어서 여러번 해봤는데, 6번의 제시어 가운데 인공지능이 맞춘거는 두개 , 문어랑 드라이버 ㅋㅋㅋㅋㅋㅋ

인공지능이 그러겠죠.. 와. 이 사람은 진짜다. 도저히 못 맞추겠따.


심심할때 심심풀이로 즐길 수 있는 프로젝트인것 같아요. 이렇게 누적된 데이터들은 나중에 새로운 프로젝트의 소스로 활용되겠지요.

아까 위에도 링크 걸어뒀었는데 다시 걸어 놓을께요.


https://quickdraw.withgoogle.com/


요기로 접속하면 바로 게임 시작해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