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고장나면 수리비가 만만치 않게 들지요?


물론 어디가 고장났는지 수리센터 직원이 알려줘도 그게 먼지도 모르겠고,

전자기기에 정통한 사람이나 지식이 있는 사람은 대충 알아 들을 수도 있지만 일반인이 알아 듣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또 수리비가 얼마 나왔다고 하는데 고쳐줘서 고맙긴한데 왠지 속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ㅠㅠ


요즘 웃자고 올리는 커뮤니티에 보면 컴퓨터 윈도우만 재 설치하면 되는데 뭐 메인보드가 나가고 CPU가 고장났고 팬도 바꿔야되고 이렇게 해서 원래 출장비 2-3만원이면 될것을 컴퓨터 새로 사는것 보다 비싼 수리비를 청구했다는 이야기를 보고는 참.. 세상에 전문가에게 맡겼더니만 오히려 모른다고 속이는 세상이 야속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인터넷 검색해 보다가 참 괜찮은 사이트 하나 발견해서 같이 공유해 볼려고 올렸어요.


https//www.ifixit.com


 

이 회사는 아이폰이나 갤럭시, 가전제품, 심지어 자동차까지 새로운 신제품이 나올때마다 새걸 구매해서 걍 다 분해 해보는 사이트에요. 그렇게 분해해서는 제조사에서 안 알려주는 (노출하기를 꺼리는?) 스펙을 낱낱이 공개해 버리더라구요. 


물론 분해하는 과정을 상세하게 하나 하나 사진으로 남겨두고, 잘 모르는 일반인이 보기에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되어 있더라구요.



수리 설명서(Repair Guides)가 있는데 여기 들어가 보면 전자제품 종류별로 선택할 수 있는 카테고리가 있어요.

저는 호기심에 핸드폰으로 들어가 볼려구요.




Phone 카테고리로 들어갔더니, 제조사별로 주르르륵 다 있어요.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제품들 와~ 스케일이 참 방대하네요.






그래서 삼성의 갤럭시 노트 2 선택해봤어요.

그랬더니만 짜잔. 갤럭시 노트 2 전부 분해해서 각 파트별로 다 정리해 놓았네요.





MicroSD 카드 교환하고 하는 방법 찾아봤는데, 오오오~ 완젼 상세하게 잘 나와 있어요. 

단지 영어라서 보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 그리 어렵게 설명해 놓은것도 아니니 쉽게 참고하실 수 있을것 같아요.



이 회사 대단한것 같아요. 궁금해서 조금 더 찾아봤더니만, 회사 매출이 200억이 넘는다고 하네요.

와.. 발상의 전환이 엄청난 사업 아이템이 되어버렸네요.


간만에 질 좋은 참고할만한 사이트를 발견해서 기분 좋은 하루네요.

저 회사에서 돈 받고 하는 광고가 아니라 정말 괜찮은 정보가 많이 있어서 포스팅했어요.


https://www.ifixit.com


잊어 버리지 않도록 즐겨찾기 해 놓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