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에는 공룡박물관이 있어요. 조그마한 공룡박물관이 아니라 공룡엑스포랍니다. 예전에 장유에 살때에는 가끔씩 나들이겸 다녀왔덧 곳인데 오랜만에 사진을 뒤적 뒤적하다가 생각나서 포스팅해 봅니다.


고성 공룡엑스포는 캠핑장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1박2일로 놀러오는 가족들도 많이 있었어요. 캐러반도 빌릴 수 있더라구요. 저희는 집이 그리 멀지 않아서 그냥 흘려보내고 왔는데 이제는 한번쯤 이용해 볼 만도 하겠어요.



인생에 있어서 공룡에 대해 가장 많이 아는 시기가 두번 있다던데 첫째는 "내가 다섯살" 두번째는 "아이가 다섯살" 이라는 글귀를 인터넷에서 보고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이 딱 그 두번째 시기인가 봐요.



얘가 트리케라톱스 였던가? 1호에게 다시 물어봐야겠어요 ㅎㅎ



공룡 등에 올라타서 사진찍어보겠다는 1호덕분에 애미는 팔다리 후들후들거리며 겨우 올려주었어요.






아기공룡 둘리에 나올법한 귀여운 케릭터가 있는 곳도 있어어요.



다양한 케릭터의 공룡들이 많이 있는데 몇번 다녀왔다고 이제 1호녀석은 설명을 해주기 시작합니다.



1호 완전 신남. 오늘 저녁에 일급행 꿈나라 티켓 예약완료! ㅎㅎㅎㅎ



류군파파는 2호 데롱 데롱 메달고 열심히 1호를 쫒아다닙니다.






어떤 부스 안에는 이렇게 볼풀공 놀이터도 있어요. 더운 여름이나 조금 쌀쌀한 가을 겨울에는 실내에서 잠시 쉬어가는것도 좋을법해요.



1차로 관람을 끝냈다면 엘리베이터를타고 산위로 올라갈 수 있는데 그곳에는 놀이 공원이 있어요.

저희는 여름에 다녀와서 이렇게 물공 놀이가 있었어요.



그리고 하늘로 날아라 날아라 놀이기구!


1호는 무서워서 못탈줄 알았는데 왠걸.. 저거 꼭 타야겠다고 얼마나 징징징 거리는지..

혹시나 위험할까봐 다른 얘들타는거 몇번 보고 태워줬더니만 ㅋㅋㅋㅋ



높이가 낮을때는 입이 보거스 입처럼 히죽히죽 하더니만

점점점

높이 올라가니 긴장하고 있네요 ㅎㅎㅎㅎ



경남지역에 있다면 한번쯤 주말나들이로 고성 공룡엑스포 다녀오는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듯해요.


아참,,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공룡빵도 있으니 꼭한번 아이에게 사줘보세요 ㅎㅎ

평소에 보는 붕어빵과 달리 아기자기한 공룡 케릭터로 만든 빵이라서 아이가 좋아한답니다.